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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입삼촌 · 장끼 · 미송 — 동대문 용어 정리

동대문은 말부터 배워야 하는 시장입니다. 용어를 모르면 삼촌과 대화가 안 되고, 대화가 안 되면 물건이 안 옵니다. 실제 흐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흐름 순서대로 보는 용어

  1. 사입 (仕入)도매 시장에서 팔 물건을 떼 오는 것. 동대문 도매는 밤에 열려서 보통 새벽에 이뤄집니다.
  2. 사입삼촌대표님 대신 새벽 시장을 돌며 물건을 떼고 모아 주는 사람. 여러 도매처를 돌아 한 곳에 모아 놓는 게 핵심 역할입니다. 설문에서 응답자의 86%(28명 중 24명)가 이미 쓰고 있었습니다.
  3. 장끼도매처가 주는 거래 명세서(영수증). 뭘 몇 장 가져갔는지 적힌 종이입니다. 나중에 실제 들어온 수량과 이 장끼를 맞춰봐야 누락이 잡힙니다.
  4. 미송 (未送)주문은 넣었는데 아직 안 온 물건. 도매처에 재고가 없어 나중에 주기로 한 것입니다. 미송이 며칠 쌓였다가 한 번에 들어오면 그날 하루가 통째로 날아갑니다.
  5. 대납삼촌이 도매처에 물건값을 먼저 대신 내주는 것. 대표님은 나중에 정산합니다. 여기에 건당 수수료를 따로 받는 삼촌도 있습니다.
  6. 완사입반품 없이 전량 사서 떠안는 방식. 싸게 가져오는 대신 안 팔리면 그대로 재고가 됩니다.
  7. 샘플촬영용으로 먼저 받아보는 것. 보통 반납 기한이 있어서, 늦어지면 촬영 일정이 통째로 밀립니다.

용어가 실무에서 부딪히는 지점

장끼 ↔ 실입고 대조가 매일 벌어지는 일입니다. 장끼에는 2장인데 실제로는 1장만 들어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걸 매일 맞춰서 알려주지 않으면, 대표님은 재고가 있는 줄 알고 주문을 받았다가 취소하게 됩니다.

넥스트팩은 대표님이 매일 넣는 주문장과 입고 장끼를 재대조해서, 수량이 안 맞으면 "장끼 2장 / 실입고 1장"처럼 메모해 그날 주문서에 붙여 전달합니다.

미송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송이 언제 들어올지 모르면 재고 계획이 안 섭니다. 사입과 물류가 한 곳에 있어야 이 대조가 자동으로 됩니다 — 나뉘어 있으면 대표님이 중간에서 통역을 해야 합니다.

삼촌을 이미 쓰고 계시다면

바꾸실 필요 없습니다. 기존 삼촌을 그대로 쓰시면서 물류만 맡기셔도 됩니다.

넥스트팩 전담 사입삼촌에게 픽업까지 맡기실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사입 대행은 거래처 1곳당 400원이고, 장수와 무관합니다. 한 거래처에서 10장을 떼면 장당 40원꼴입니다.

자세한 건 동대문 사입 대행 편에 정리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사입삼촌이 무슨 뜻인가요?
쇼핑몰 대표를 대신해 동대문 등 도매 시장에서 물건을 떼어 모아 주는 사람입니다. 여러 도매처를 돌아 한 곳에 모으는 것이 핵심 역할이며, 픽업과 대납까지 맡는 경우도 많습니다.
장끼가 뭔가요?
도매처가 발행하는 거래 명세서입니다. 무엇을 몇 장 가져갔는지 적혀 있어, 나중에 실제 입고 수량과 대조해 누락을 잡는 기준이 됩니다.
미송은 무슨 뜻인가요?
주문은 했지만 도매처 재고가 없어 아직 오지 않은 물건을 말합니다. 미송이 며칠 쌓였다가 한꺼번에 들어오면 검수·포장 부담이 하루에 몰립니다.
완사입은 무슨 뜻인가요?
반품 없이 전량 매입하는 방식입니다. 단가는 낮아지지만 팔리지 않으면 그대로 재고 부담이 됩니다.

넥스트팩은 의류 쇼핑몰 전용 3PL입니다.
사입부터 반품까지 건당 3,500원, 최소 물량 없음 · 무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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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볼 것

이 글의 사례와 인용은 쇼핑몰 대표 커뮤니티 발화와 넥스트팩 자체 설문(2026-07, 응답 28명), 물류 현장 인터뷰(2026-08)에서 가져왔습니다. 인용은 발화자를 특정할 수 없도록 처리했고, 업체명은 밝히지 않습니다. 가격은 모두 부가세 별도입니다.